'결승골-부상 맞바꾼' 미국 풀리시치, 빠른 복귀 시사... "걱정 마세요"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30 09: 51

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5, 첼시)는 빠른 부상 복귀를 시사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미국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3차전 맞대결에서 이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5점(1승 2무)을 만든 미국은 같은 시간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한 잉글랜드(1위, 승점 7점)에 이어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 2위로 진출한 미국은 A조 1위 네덜란드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세네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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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던 미국은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필두로 한층 더 젊어진 팀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국은 승리의 기쁨을 100%로 느끼진 못했다. 바로 '에이스' 풀리시치가 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그가 부상을 당한 상황은 이러했다. 전반 38분 웨스턴 맥케니가 반대편으로 쇄도하는 서지뇨 데스트를 향해 긴 패스를 연결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데스트는 머리로 공을 떨궜다. 쇄도하던 풀리시치는 실수 없이 득점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와 충돌했고 풀리시치는 경기장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
잠시 후 풀리시치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자리에서 일어났고 남은 시간 경기를 소화했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브렌든 아론슨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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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미국 'ESPN'에 따르면 풀릭시치는 " 토요일(한국시간으로 4일) 경기를 준비할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에 준비가 될 거라고 믿으세요"라고 경기 후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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