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6강행 가능성을 둔 운명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인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30일 “일본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스페인과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아직 독일을 이긴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은 다음 달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E조 2차전까지 결과는 스페인이 1승 1무 승점 4에 골득실 +7로 선두다. 일본이 1승 1무 승점 3에 골득실 0으로 뒤를 따른다.
코스타리카는 일본과 같은 1승 1패, 승점 3이지만 골득실에서 -6으로 3위다. 독일이 1무 1패, 승점 1에 골득실 -1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일본은 지난 23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튿날에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일본은 27일 코스타리카에 0-1로 졌다. 일본은 다음 달 3차전에서 스페인을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무승부를 거두게 되면 독일과 코스타리카전 결과를 따져야 한다. 지면 탈락이다.
매체는 “스페인을 이기면 자력으로의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정해진다”며 “(스페인이) 강점임에는 틀림없다. 그간 역경을 극복해 온 정신력이 살아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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