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의 신드롬이 뜨겁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2차전에서 가나에게 2-3으로 패했지만 한국 월드컵 사상 첫 멀티골을 작성한 조규성이 주목 받고 있다.
잘생긴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조규성은 한국 넘어 전세계의 여성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월드컵 이전 2만명에 불과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이제 13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에게만 쏟아지던 관심이 조규성으로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조규성의 실력은 K리그에서도 이미 증명됐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월드컵에서도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해외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FC안양에서 데뷔한 조규성은 2020년 K리그 챔피언인 전북 현대로 이적해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올시즌 K리그 득점왕에 등극해 실력 검증하며 월드컵 엔트리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유럽 빅리그 소속 명문구단이 조규성의 영입과 관련해 문의한 사실이 지난 29일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입을 통해 알려져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벤투호 부동의 원톱 황의조 부진을 잊게 만든 조규성. 다가오는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OSEN 사진기자들이 찍은 화제의 주인공 조규성의 사진을 모아봤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