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서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MBC는 이날 새벽 방송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네덜란드 대 카타르 전에서 수도권 가구 1.8%, 전국 1.7%를 기록해 각각 시청률 1위를 달렸다. 또 최고 시청률은 3.1%까지 치솟은 가운데 2049 시청률은 0.8%를 기록해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그동안 MBC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과정에서 꾸준히 시청률 1위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28일 치러진 대한민국 대 가나 전에서는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시청률 격차를 보인 바. 한국 국가대표 팀의 경기 뿐만 아니라 새벽에 치러진 다른 국가대표 팀들의 경기 또한 MBC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시선을 모았다.
이 같은 MBC의 시청률 1위 견인차로는 '안느' 안정환의 신뢰도 높은 해설이 뽑히고 있다. 네덜란드 대 카타르 경기에서도 안정환은 "이제는 점유율 축구보다는 효율적인 축구가 앞서가는 것 같다. 조직력은 기본이 되어야 하고, 그 위에 개인 기량이 받쳐줘야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하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회가 된 것 같다", "각을 잡고 포를 쏘는 각포였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세 경기 연속 골을 넣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며 뼈 있는 말들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조별리그 에콰도르 대 세네갈 경기에서는 세네갈이 2-1로 승리를 거두며조 2위를 확정해 16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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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