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vs미국, 잉글랜드vs세네갈...16강 맞대결 성사 (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1.30 06: 02

네덜란드-미국 , 잉글랜드-세네갈. 
2022 카타르 월드컵의 16강 토너먼트의 두 블럭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A조와 B조의 조별리그가 끝나며, 네덜란드-미국, 잉글랜드-세네갈의 16강 대진이 성사됐다.  
네덜란드는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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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1차전 세네갈에 2-0 승리, 2차전 에콰도르와 1-1 무승부에 이어 이날 3차전 카타르 2-0 승리로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조 2위는 세네갈과 에콰도르의 맞대결에서 결정됐다. 세네갈은 30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 에콰도르에 2-1로 승리하며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세네갈은 1차전 네덜란드에 패했으나 2차전 카타르에 승리하고, 3차전 에콰도르를 물리치면서 조 2위(2승 1패)로 올라섰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에콰도르는 개막전에서 카타르에 2-0으로 승리하고,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세네갈에 패배하면서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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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벽 4시에 열린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와 미국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월드컵 본선 최초로 영연방 더비로 16강 진출을 가렸다. 잉글랜드는 30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B조 3차전에서 웨일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이란에 6-2 승리, 미국과 0-0 무승부에 이어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A조 2위 세네갈과 16강에서 맞붙는다. 웨일스는 1무 2패로 탈락했다. 
조 2위는 미국과 이란의 치열한 대결로 가려졌다. 정치적인 문제까지 얽혀 앙숙 관계인 두 팀은 경기 전부터 장외 신경전이 뜨거웠다.
미국은 1차전 웨일스와 1-1 무승부, 2차전 잉글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란은 1차전 잉글랜드에 패배했고, 2차전 웨일스에 승리했다.
2무의 미국이 1승 1패의 이란을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이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미국은 A조 1위 네덜란드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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