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조규성, 유럽 매체 베스트11...음바페-B.페르난데스와 나란히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4, 전북)이 스카이 스포츠 FF에서 선정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운영하는 '스카이 스포츠 판타지 풋볼(FF)'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모두 마무리된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맞대결을 펼쳐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전 24분과 34분 모하메드 살리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조규성은 후반전 13분과 16분 연달아 헤더로 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경기가 종료된 직후 조규성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고 월드컵 개막 전까지 약 2만 명이었던 개인 소셜 미디어 팔로워는 가나전이 끝난 뒤 140만 명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카이 스포츠 FF는 조규성을 덴마크전 멀티 골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24, 프랑스), 캐나다전 2골을 신고한 안드레이 크라마리치(31, 크로아티아)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진에 선정했다.

스카이 스포츠 FF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우루과이전 멀티 골을 넣은 브루노 페르난데스(28, 포르투갈), 카세미루(30, 브라질), 한국과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쿠두스(22, 가나)를 중원에 자리시켰다. 

수비에는 라민 레자이안(32, 이란), 로망 사이스(32, 모로코), 티아고 실바(38, 브라질), 케이셔 풀러(28, 코스타리카)를 꼽았고 골키퍼에는 페널티 킥 선방을 기록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2, 폴란드)를 선정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