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16강 실패인데' 짜도 너무 짜다... 韓 3차전 승리 확률, 단 19.3% 전망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29 21: 17

'19.3%’
벤투호 앞에 놓은 야속한 3차전 승리 확률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한국은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진행됐다.경기에 앞서 한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2.11.24 /soul1014@osen.co.kr

1무 1패의 조 3위 한국은 내달 3일 ‘강호’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반드시 크게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무 1패지만 골득실에 밀려 4위인 우루과이와 1승 1패, 2위인 가나전 결과도 함께 살펴야 한다. 냉정히 한국의 16강행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미 2승으로 16강을 확정 지은 포르투갈이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면 조금이나마 한국 선수들이 부담감을 덜 수 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한국과 3차전을 최상의 전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29일 우루과이를 2-0으로 격파한 뒤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령 로테이션을 가동한다고 해도 역시나 ‘강할’ 포르투갈이다.
축구통계사이트 ‘옵타’는 한국이 19.3%, 낮은 확률로 포르투갈을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포르투갈이 승리할 확률로는 58.4%를 점쳤다. 한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 무승부는 22.3% 확률로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알 라이얀(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