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스포츠영웅은 육상인 이봉주.
이봉주 영웅은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에 이어 한국 마라톤 신기록을 세 차례 수립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2009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였으며 은퇴 이후에도 한국 마라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 같은 그의 도전정신과 노고를 높이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육상)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조오련(수영) ▲2021년 故김홍빈(산악)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