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모두 조별리그 1차전 이후 상승했던 16강 진출 희망이 꺾이고 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가나에 패해 1무 1패, 승점 1만 갖고 있다. 골득실까지 따져 한국은 현재 조 3위. 포르투갈이 1위, 가나가 2위다.
미국 데이터분석 업체 닐슨 그레이스노트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11%에 불과하다. 한국은 월드컵 대막 전 43%였고 우루과이전 무승부로 45%로 약간 올랐지만, 가나전 이후 16강행 가능성이 뚝 떨어졌다.
한국을 꺾은 가나는 11%에서 42%로 급상승했다. 포르투갈이 100%, 1무 1패 중인 우루과이가 47%다.
일본도 16강 진출 확률이 폭락한 상태다.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16강 진출 확률이 75%였다.
독일과 경기 전에는 34%. 하지만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전에 앞서 27일 오후 7시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29%로 뚝 떨어졌다. 게다가 독일이 스페인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기사회생해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20%로 더 떨어졌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이란의 16강 진출 확률이 58%로 가장 높았다. 이란은 B조에서 1승 1패(승점 3)로 잉글랜드(1승 1무 승점 4)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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