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EPL 심판, "명백한 오심"...왜 포르투갈 PK는 매번 논란일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29 14: 44

"명백한 오심이다."
영국 '더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마크 할세이(61)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나온 페널티 킥 판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9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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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앞서가던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호세 히메네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추가 득점에 성공, 2-0 승리를 거뒀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면이다. 히메네스는 넘어지면서 땅을 짚으려다 손으로 공을 건들였다.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본다면 고의성이 없어 핸드볼 파울로 보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알리레자 파가니(44)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더 선에 따르면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할세이는 이 페널티 킥이 명백한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히메네스는 넘어졌고 그는 팔을 내디디며 넘어지지 않으려 했다. 심지어 동작도 크지 않았다. 고의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없으며 팔을 몸에 가까이 한 것이 근거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백한 오심이다. 주심 파가니는 처음 내린 자신의 결정을 강하게 고수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가나 경기에서 호날두가 얻은 페널티킥도 경기 후 오심 논란의 대상이 됐다. 가나 감독은 "심판이 특별한 선물을 줬다"고 불만을 터뜨렸고, 이 때도 마이크 딘(54)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이 페널티킥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승점 6점이 된 포르투갈은 대한민국과 치를 3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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