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랭킹 1위' 브라질, 유효 슈팅 허용 '0개' 철벽 수비...역대 2번째 진기록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1.29 10: 13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웠다. 브라질이 압도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8분 터진 카세미루의 결승골을 앞세워 스위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꺾었던 브라질은 승점 6(2승)으로 조 1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16강 확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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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단단한 수비로 스위스의 공격을 번번이 막아내면서 기회를 엿봤고, 후반 38분 카세미루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앞선 세르비아전에서도 유효 슈팅을 내주지 않았던 브라질은 스위스를 상대로도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역대 두 번째 있는 일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브라질은 1996년 이래 월드컵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전혀 허용하지 않은 두 번째 나라가 됐다. 첫 번째 주인공은 1998년 프랑스"라고 전했다.
이제 브라질은 다음 달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된다. 만약 한국이 H조 2위로 16강에 오른다면, 한국은 브라질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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