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를 응원하는 모델 이비나 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이비나는 복장 규율이 엄격한 카타르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서 경기장에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경기 때마다 이비나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빨간색 체커보드 무늬의 옷을 입고 경기장에서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비나의 의상이 노출이 심하다. 지난 23일 크로아티아-모로코 경기에는 몸에 딱 달라붙는 긴 원피스를 입었다. 넥라인이 V자로 깊게 파여 가슴골이 훤히 드러날 정도였다.
28일 크로아티아-캐나다 경기에는 어깨와 무릎 그리고 가슴골이 노출되는 튜브톱 스타일의 미니드레스를 입고 응원했다. 앞서 경기 보다 노출이 더 과감한 의상이었다.
이비나의 과감한 노출 의상은 복장 규율이 엄격한 카타르에서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 응원단의 복장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지만,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정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공장소에서는 어깨와 무릎이 드러나는 짧은 스커트는 피하고, 무릎과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복장을 하길 추천한다”고 알렸다.
국제축구연맹도 카타르와 협의해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하고,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비나는 이러한 복장 규율에 반하는 의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복장 규정을 듣고 충격받았다. 몸을 다 가릴 옷이 없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출 의상 때문에 체포될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드레스가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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