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나상호, "남은 포르투갈전, 원했던 축구 보여주겠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29 07: 40

후반전 교체로 투입돼 활약한 나상호(26, FC서울)가 아쉬운 패배를 말하면서도 마지막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맞대결을 펼쳐 2-3으로 패배했다.
전반 24분과 34분 모하메드 살리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의 연속 골로 2-2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한 골 더 내주며 아쉽게 2-3으로 패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맞대결을 펼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다.앞선 우루과이 상대로 0-0 무승부에 그친 한국은 잡아야 했던 가나 상대로 패배하면서 1무 1패로 조별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3차전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후반 대한민국 벤투 감독이 나상호를 투입하고 있다. 2022.11.28  /  soul1014@osen.co.kr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우영(25번, 프라이부르크)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나상호는 후반전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나상호는 "우리가 전반전 준비했던 것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후반전에 우리가 하려던 축구를 보여줄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라고 입을 열었다.
나상호는 교체 투입 당시 벤투 감독의 말을 전했다. 나상호는 "상대 수비 쪽 공간이 벌어진 상황이었기에 적극적으로 침투해 풀백과 유기적으로 공격하라고 하셨다. 일대일 상황에서 돌파하고 크로스를 시도하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나상호는 "이제 한 경기 남았다. 우리가 원했던 축구, 보여주고 싶었던 자신감을 마지막에 꼭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승점 추가에 실패한 한국은 오는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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