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1, 마요르카)이 마지막 득점에 실패한 것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맞대결을 펼쳐 2-3으로 패배했다.
전반 24분과 34분 모하메드 살리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의 연속 골로 2-2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한 골 더 내주며 아쉽게 2-3으로 패배했다.
후반 12분 권창훈과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투입 직후 조규성의 헤더 골을 도우며 1-2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한국은 조규성의 추가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한 골을 더 실점하며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이강인은 "결과가 가장 아쉽다. 마지막 남은 추가 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국엔 축구는 결과로 이야기한다. 매우 아쉽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강인은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국민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교체돼 들어갈 때 공격적으로 최대한 팀을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원하시는 것 같다. 투입을 해서 반전이 있었지만 마지막이 아까워서, 많이 아쉽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결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중요했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더 팀에 도움이 돼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 우리 코칭 스태프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경기가 중요하기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승점 추가에 실패한 한국은 오는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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