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악 주심 테일러, 찬물 끼얹다...코너킥 무시 종료+벤투 퇴장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1.29 00: 13

최악의 주심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세 조규성의 멀티골이 터졌지만 가나에게 2-3으로 패했다. 1무1패의 한국은 포르투갈과 3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주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앤서니 테일러. 평소 이상한 판정으로 악명이 높은 그가 배치되자 팬들에게는 불안함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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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는 이날도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이어갔다. 전반 24분 가나 안드레 아이유(알사드)의 손을 맞고 떨어진 공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가 마무리해서 골문을 갈랐다.
손을 맞았기에 비디오판독(VAR)으로 들어갔으나 핸드볼은 선언되지 않았다. 판정은 이해해도 테일러 주심은 온필드리뷰도 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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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애매한 판정을 이어가던 테일러는 후반 추가시간 대형 사고를 쳤다. 후반 인저리 타임이 10분이 주어졌으나 가나의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져서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이 주어져야 하는 상황.
여기에 추가시간 10분 30여 초에 한국은 결정적인 코너킥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테일러는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를 종료했다. 재추가 시간을 1분도 주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인저리 타임이라고 해도 인플레이를 마무리하고 종료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판정. 거기다 가나 선수의 부상으로 소비한 시간을 생각하며 더욱 황당한 판정이었다.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직접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안하무인인 테일러 주심은 경기가 끝났음에도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했다.
PL 최악의 주심이라는 악명답게 한국-가나전서도 의아한 판정을 이어간 테일러 주심으로 인해서 한국은 벤치에 사령탑 없이 포르투갈전에 나서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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