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시간에만 2골이 터졌다.
세르비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세르비아는 45분이 지난 뒤 추가 시간에 동점골과 역전골이 잇따라 터졌다.
세르비아는 브라질에 0-2로 패했다. 카메룬은 스위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하는 팀은 탈락 가능성이 높다.
카메룬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누후 톨로, 니콜라 은쿨루, 장-샤를 카스텔레토, 콜랭 페이가 수비 라인. 피에르 쿤데, 앙드레-프랑크 잠보-앙귀사, 마르탱 옹글라가 중원. 캄 토코-에캄비, 브라이언 음뵈모,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전방에 출전했다. 골키퍼 드비 에파사.
세르비아는 3-4-3으로 나섰다.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니콜라 밀렌코비치, 밀로시 벨코비치, 안드리야 지브코비치, 사샤 루키치, 네마냐 막시모비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필립 코스티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두산 타디치가 선발 출장했다. 골키퍼는 바냐 밀린코비치 사비치.
전반 29분 카메룬은 코너킥 상황에서 쿤데의 키커로 골문 앞으로 올렸다. 3번 은쿨루가 니어 포스트에서 헤더로 뒤로 돌려놨고, 카스텔레토가 파 포스트 앞에서 발로 툭 밀어넣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39분 카메룬 골문 앞에서 흘러나온 공을 타디치의 슈팅은 골문 위로 향했다. 그러나 골이 됐더라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될 상황이었다. 세르비아는 밀어부쳤으나 페널티박스 안으로 찔러주는 패스는 계속해서 카메룬 수비수에 걸렸다.
왼쪽 공간을 파고들어 골대 앞으로 크로스는 또 카메룬이 한 발 앞서 걷어냈다.
42분 카메룬은 쿤데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가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재차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밖으로 벗어났다.
45분이 넘어가 추가 시간에 프리킥 상황에서 타디치의 왼발 킥을 골문 앞에서 파블로비치가 헤더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7분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페널티박스 아크 서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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