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나에 3-1 승리.. 이겨야 16강 희망" 英언론 예상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복병' 가나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한국과 가나가 이날 오후 10시 맞붙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3-1로 가나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 매체는 우선 한국이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월드컵 역사를 썼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은 물론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한 가나 역시 첫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엇보다 16강 진출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두 팀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 한국은 12월 3일 조 선두 포르투갈(승점 3)과 최종전을 앞두고 있어 가나를 제물로 삼아야 한다. 가나 역시 마지막에 우루과이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국전을 잡으려 한다. 

'더 선'은 한국의 베스트 11이 우루과이전과 같을 것이라 예상했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 이재성, 나상호가 2선, 정우영과 황인범이 중원을 맡으리라 본 것이다. 수비 역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골키퍼 김승규로 '5 KIM' 체제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수년간 한국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진 스타맨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이번 가나전에서 골을 넣고 싶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나는 미드필더 토마스 파르티와 이냐키 윌리암스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가나가 맞붙어 4승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고 가장 최근인 2014년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가나를 4-0으로 눌렀다면서 한국이 3-1로 두 골 차로 가나를 이길 것이라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