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귀중한 승점 1을 챙기며 기사회생했다. 반면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폭락하고 있다.
독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1 무승부로 끝냈다.
지난 23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1-2 충격패를 당한 ‘전차군단’ 독일은 이번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후반 16분 스페인에 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38분 자네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퓔크루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귀중한 승점 1을 확보했다.
남은 경기에서 스페인이 일본을 잡고,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으면 스페인과 독일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앞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은 독일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16강 진출 확률이 75%였다. 독일과 경기 전에는 34%. 하지만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전에 앞서 27일 오후 7시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그로 인해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29%로 뚝 떨어졌다. 게다가 독일이 스페인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기사회생해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20%로 더 떨어졌다.
지난 24일 코스타리카를 7-0으로 꺾고 독일과 1-1로 비긴 스페인의 16강 진출 확률은 99%, 일본에 충격패를 안았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을 챙긴 독일의 16강행 확률은 67%, 코스타리카는 14%다.
다음달 2일 독일과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일본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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