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독일…日 매체도 주목, "대혼전, 독일이 의지 보여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28 06: 33

‘전차 군단’ 독일이 귀중한 승점 1을 챙기며 기사회생했다.
독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23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1-2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전차군단’ 독일은 이번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전반 39분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뤼디거가 헤더 슈팅으로 먼저 득점했다. 독일이 1-0으로 앞서는 듯했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확인이 되면서 골은 무효가됐다. 

[사진] 독일 축구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을 0-0으로 마친 독일은 후반 16분 스페인에 골을 내줬다. 이후 스페인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좀체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38분 자네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퓔크루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났다. 독일은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스페인에 졌다면 16강 가능성은 더 희미해질 수 있는 처지였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스페인이 일본을 잡고,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으면 스페인과 독일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다음달 2일 독일과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일본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이 열린다.
일본판 ‘골닷컴’은 “독일이 포기하지 않았다. 의지를 보여줬다”며 “E조는 스페인이 승점 4,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승점 3으로 뒤를 이었다. 독일은 승점 1로 4위다. 하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독일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도 있는 대혼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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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페인 축구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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