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을 앞둔 대한민국에 모하메드 쿠두스 경계령이 내려졌다.
미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빛나는 선수 8명'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미러는 "가나의 쿠두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흥미로운 선수이자 유망주"라면서 "아약스의 미드필더로서 여름에 에버튼에 입단할 뻔했고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2세에 불과한 이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많은 것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유망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가나와 경기를 앞둔 대한민국에게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대상이다. 대한민국은 28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접전을 펼치며 0-0 무승부를 일궈냈던 한국은 이제 16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가나와 치러야 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H조에서는 가나가 최약체로 평가 받았다. 최고 선수들이 뛰었던 예전의 가나와 경기력이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가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귀화선수들을 합류 시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릭 램프티브라이튼), 모하메드 살리수(브렌트포드) 등 귀화 선수들의 합류로 개인 기량 좋은 선수들이 합류했다. 조직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월드컵 직전 가진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고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전 역시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2-3으로 석패했다.
특히 포르투갈과 경기서 선보인 쿠두스의 능력은 예상 보다 뛰어났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대한민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선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