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에 당한 일본, "무승부라도 했어야"&"스페인전 '올인'"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28 05: 02

‘전차 군단’ 독일을 꺾으며 기세 등등 했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당했다.
일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0-1로 졌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미토마 가오루는 “최소한 무승부라도 해야 하는 경기였다. 어렵게 전개돼 버렸다”고 말했다.

경기종료 후 패배에 아쉬워하는 일본 대표팀.    2022.11.27 /  soul1014@osen.co.kr

이어 그는 스페인전에 “후회없는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독일전과 같은 싸움디 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 후 후회남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이토 준야는 경기 후 “개인적으로 체력적인 면은 괜찮았다”면서 “승점을 쌓지 못했다. 스페인전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다”고 아쉬워했다.
지난 23일 독일을 2-1로 꺾으며 이변을 일으킨 일본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지난 24일 ‘무적 함대’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0-7 완패를 당한 코스타리카는 일본을 만나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일본과 코스타리카는 다음 달 2일 각각 스페인과 독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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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료 후 일본 응원단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2022.11.27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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