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케빈 더 브라위너(31, 맨체스터 시티)를 앞세워 16강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벨기에는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다.
벨기에는 지난 캐나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44분 터진 미키 바추아이(페네르바체)의 선제골로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며 슈팅 숫자 8-23으로 압도당했다.
전반 초반 티보 쿠르트아(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의 페널티킥 선방이 없었다면 승리는커녕 무승부도 쉽지 않았을 벨기에였다.
이제 벨기에는 모로코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날 승리한다면 16강 진출 역시 일찌감치 확정 지을 수 있다. 만약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와 캐나다가 비긴다면 조 1위도 차지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벨기에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벨기에는 바추아이, 에당 아자르, 더 브라위너, 토르강 아자르, 악셀 비첼, 아마두 오나나, 토마 뫼니에,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티모시 카스타뉴, 쿠르트아 골키퍼가 선발 출격한다.
허벅지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캐나다전에 결장한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모로코는 하킴 지예흐, 유세프 엔 네시리, 소피앙 부팔, 아제딘 우나히, 셀림 아말라, 소피앙 암라바트, 아슈라프 하키미, 나예프 아게르드, 로맹 사이스, 누사이라 마즈라위, 야신 부누 골키퍼가 먼저 경기장에 나선다. 모로코는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