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호주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을 위해 기사회생 했다.
호주는 튀니지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반 23분 역습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호주 미첼 듀크의 결승골 상황에 대해 문제 제기가 있었다.
BBC는 튀니지의 엘리에스 스키리의 발과 심판 다니엘 시버트의 발이 뒤엉켜 있는 장면에 대해 소개했다. 심판이 튀지니 선수 발을 걸었고 선수가 넘어지면서 역습이 이뤄졌다는 것.
호주는 튀니지 선수가 넘어지며 빠르게 공격을 펼쳤고 득점을 기록했다.
포포투는 “심판의 발이 스키리를 확실히 넘어 뜨렸다. 또 맥그리는 넓은 공간을 얻었다. 바로 골로 이어지는 ‘프리 어시스트’였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도 “심판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어떤 도전도 피할 수 있었다”라며 득점에 영향이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뉴스닷컴은 “FIFA 규칙에는 심판이 볼과 접촉할 때 플레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태클을 하는 심판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라며 중단할 명분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B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