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심장’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 결말은 어떻게 끝날까. 운명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만 남겨두고 있다.
메시는 다음 달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2차전까지는 1승 1패로 승점 3을 갖고 있다. 폴란드를 반드시 꺾어야 16강 티켓을 차지할 수 있다. 현재 폴란드가 1승1무로 승점 4로 가장 앞서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폴란드에 지고, 이튿날 사우디아라비아가 멕시코를 잡게 된다면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를 끝으로 짐을 싸야 한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은 그렇게 종료된다.
영국 매체 BBC는 “메시가 있는 곳에 아르헨티나의 희망이 있다”고 했다. 이어 매체는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를 당하면서 한 번 더 지면 당황스럽게 월드컵이 끝날 것으로 보였다”며 “메시는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의 기대에 부담을 짊어지고 있었다. 그는 가장 필요할 때 마법의 조각을 뽑았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피파랭킹 3위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51위로 C조 최약체로 여겨졌던 사우디아라비아에 졌다. 월드컵을 지켜보는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27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꺾고 기사회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던 메시가 멕시코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BBC는 “지금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쇼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메시가 있는 곳에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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