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코스타리카를 잡으면 가능성은 높아진다.
일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3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2-1로 꺾은 일본이 2차전까지 잡으면 스페인과 독일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일본 매체 ‘일간스포츠’는 “월드컵 10연속이자 총 11번째 출전한 한국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아시아 최고 성적인 4강에 올랐다”며 “7연속, 7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일본은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살폈다.
일본이 코스타리카를 꺾고, 스페인이 독일을 잡거나 무승부를 거둘 경우 16강 진출 팀이 가려진다. 일본이 코스타리카를 잡으면 승점 6이 되고 스페인이 독일을 이길 경우 승점 6으로 두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스페인이 독일과 무승부를 거둘 경우에도 일본은 16강 확정이다. 독일이 스페인을 잡지 못하면 조별리그 탈락이다. 스페인과 독일전은 오는 28일 오전 4시에 열린다.
한편 ‘일간스포츠’는 “7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일본이 코스타리카를 꺾으면 10연속이자 11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는 단독 선두, 최다 7승째가 된다”고 전했다.
일본은 독일을 꺾으면서 월드컵 통산 22경기에서 6승 5무 11패(승부차기=무승부)가 됐다. 26일까지 아시아 최다승은 한국이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월드컵 통산 35경기에서 6승 10무 19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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