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전 신들린 선방' 멕시코 수문장도 못 막아…"메시 왼발, 멈출 수 없었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27 10: 25

멕시코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가 아르헨티나 ‘스타’ 리오넬 메시를 막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메시의 선제 페널티킥골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역전패로 이변의 희생양이 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를 잡으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한숨 돌렸다.

아르헨티나 대표 리오넬 메시. / OSEN=루사일(카타르), 박준형 기자.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9분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추가골의 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멕시코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을 메시로 선정하고 발표했다.
메시는 1골 1도움 이외에도 패스 성공률 88%(36/41),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7회, 피파울 5회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23일 폴란드전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보여준 멕시코 수문장 오초아도 메시는 막지 못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전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오초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왼손으로 막았던 오초아도 메시의 왼발을 멈출 수는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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