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포든이 출전 못한 이유 찾고 있다".
잉글랜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미국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1위, 미국은 2무 승점 2점으로 3위다.
잉글랜드는 1라운드 이란전에서 6-2 대승을 거두며 기세가 좋았지만, 미국전에서 고전했다. 잉글랜드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결정적 기회를 1번 만들었다. 슛은 8번 시도했고 유효 슛 3개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필 포든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가 화제다. 포든은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20경기에 나서 8골-3도움을 기록중.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래시포드와 그릴리시를 양쪽 윙어로 투입하기로 했다"라며 "나는 포든이 안쪽에서 뛸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미국은 매우 강한 미드필더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독설가 게리 네빌은 26일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서 "포든이 미국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노력중이다"라면서 "훈련 중 어떤 일이 발생한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포든을 기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빌은 "포든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다. 그런데 투입하지 않은이유는 무엇일까"라면서 "포든은 잉글랜드 대표팀서 가장 많은 재능을 가진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