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의 회식을 주최했다.
포르투갈(피파랭킹 9위)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서 가나(61위)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조 1위를 마크했다. 2위는 나란히 1무를 기록 중인 한국과 우루과이다. 최하위는 1패의 가나.
호날두는 이날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전반 10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골을 놓쳤고 전반 1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헤딩 슈팅을 했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빗겨갔다.
전반 30분에는 박스 안 왼쪽에서 가나의 지쿠와 몸싸움 끝에 슈팅 기회를 잡았고 골망을 갈랐지만, 반칙이 선언돼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후반 20분 가나 살리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득점,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결국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호날두는 팀 후배들에게 회식을 선물했다. 데일리 메일은 26일 "호날두가 팀 후배들과 함께 숙소 외부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호날두가 주최한 식사자리였다. 포르투갈은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카타르에 가족들이 방문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식에 참석했다. 화합의 정신을보이며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와 H조 2차전서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 10bird@osen.co.kr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