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의 영웅' 메시, 멕시코전 POTM 선정..."아르헨 정상 궤도로 돌려놨다"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27 07: 09

리오넬 메시(35, PSG)가 멕시코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이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로 종료된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을 공식 발표했다.
주인공은 이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리오넬 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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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앙헬 디 마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공격을 이끈 메시는 1골 1도움 이외에도 패스 성공률 88%(36/41),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7회, 피파울 5회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메시는 팽팽한 0-0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디 마리아는 메시에게 허용된 찰나의 틈을 포착했고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낮게 깔리는 예리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 후 멕시코는 득점을 위해 수비 라인을 더 끌어 올렸고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 작업은 비교적 수월해졌다. 이후 후반 42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엔조 페르난데스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FIFA는 "메시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영감을 불어 넣었고 다시 아르헨티나를 정상 궤도로 돌려놨다. 메시에게 눈을 떼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메시의 골은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이란을 꺾었던 엄청난 골을 기억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메시는 이란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기록했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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