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가 구원했다!" 메시 천금 선제골에 英도 '대흥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27 06: 25

"완벽한 터치와 슈팅은 경이로웠다."
아르헨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35, PSG)였다. 전반전 부진을 털어낸 메시는 후반전에만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승리를 직접 이끌었다. 후반 19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추가 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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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득점에 영국도 흥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메시의 득점 장면에 "이번 경기에서 메시가 '메시'하는 것을 봤다. 메시는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쐈고 멕시코는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득점 직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팬들에게 달려들었다. 거대한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소속 기자 멜리사 레디(36)는 "메시아(Messi-ah)가 구원의 순간을 가져왔다. 방금 목격한 메시의 완벽한 터치, 골문 하단 구석으로 향한 슈팅은 경이로웠다. 이 경기 내내 간절히 바라왔던 한 조각의 품격"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제 폴란드전을 준비한다. 승점 3점이 된 아르헨티나는 현재 C조 1위 폴란드(승점 4점)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오는 12월 1일 펼쳐지는 폴란드와 경기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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