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월드컵] '드디어 레반도프스키 득점' 폴란드, 사우디 2-0 꺾고 1승1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27 00: 02

폴란드가 '돌풍'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폴란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폴란드는 첫 승과 함께 1승 1무를 기록했다. 
반면 1차전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돌풍을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패했다.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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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한 폴란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났다. 아르헨티나에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거둔 사우디아라비아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에 임했다. 
승리가 필요한 폴란드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레반도프스키를 이용해 골을 노린 폴란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점유율을 높이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던 상황에서 폴란드는 전반 막판 선제골을 뽑아냈다.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이어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엔드라인으로 움직인 뒤 재차 연결한 패스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폴란드가 전반 39분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도 전반 43분 살레 알셰흐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상대 수비에게 걷어채인 것을 주심은 VAR 판독 끝에 PK를 선언했다. 
그러나 폴란드는 골키퍼 슈체스니가 선방쇼를 펼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폴란드는 실점 없이 전반을 1-0으로 리드했다. 
후반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가 더욱 강해졌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측면 공격을 주로 이용하며 압박을 펼쳤다. 폴란드는 후반 17분 지엘린스키를 빼고 카민스키를 투입했다. 폴란드는 곧바로 골대를 맞추며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0분 골대를 맞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파상공세를 선보였다. 그런데 폴란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레반도프스키가 터트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의 볼 컨트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폴란드가 후반 36분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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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후반 44분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추가 득점은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치열한 승부 끝에 폴란드가 승리를 거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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