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리거 월드컵 득점은 처음" 호주 스트라이커 듀크 집중조명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26 21: 54

호주가 튀니지를 잡았다. 마침내 월드컵 첫 승리를 맛봤다.
호주는 26일(한국시간) 오후 7시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4-1-2-3 포메이션으로 튀니지에 맞선 호주는 전반 22분 최전방 자원 듀크가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튀니지의 골망을 흔들면서 아시아 국가 중 4번째 승전고를 울린 팀이 됐다.

[사진] 호주 대표팀 공격수 미첼 듀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승 1패 호주는 조 2위로 올라섰다. 튀니지는 1무 1패로 4위. 한 경기 덜 치른 프랑스와 덴마크가 각각 1위와 3위다.
최전방 공격수 미첼 듀크의 골에 일본 언론이 주목했다. ‘닛칸스포츠’는 “J2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의 득점은 처음이다. 파지아노 오카야마 FC 공격수 미첼 듀크가 첫 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듀크는 월드컵 첫 골을 기록했다. 오카야마 소속으로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팀에 공헌한 듀크가 자신의 득점력을 월드컵 무대에서도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또 매체는 “월드컵 무대에서 J2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가  골맛을 본 것은 처음이다. J2리그 일본 선수 중에는 모리시마 히로아키가 2002 한일 월드컵 때 골을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득점도 튀니지전이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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