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우승 가능, 김민재는 기본기 X-실점시 문제".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치초 마롤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라디오 나폴리 첸트랄레'의 '운 칼치오 알라 라디오'에 출연, 김민재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 입단 후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를 완벽하게 대체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전까지 있었던 부정적인 평가를 실력으로 바꿔 놓은 것이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과 대부분의 팬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마롤다는 나폴리에 대해 "우승이 가능하다. 나폴리는 2위보다 승점 8점을 더 앞서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화려하고 수익성 있는 축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고 칭찬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 41점으로 2위 AC 밀란(승점 33점)과 차이가 크다.
그렇지만 마롤다는 "김민재를 존경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런데 김민재는 빅리그에서 뛴 경험이 없고 학교에서 기본기도 제대로 못 배운 것 같다. 나폴리가 기록한 12실점 때 김민재의 위치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궤변을 늫어 놓았다.
한편 마롤다는 "김민재는 나를 완전히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부분은 긍정적이다"라면서 "어쨌든 나폴리가 우승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