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일거수일투족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 “호날두는 자신이 뛰던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관련 불만을 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해 세상의 이목을 끌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계약을 해지했다. 최근 영국 언론인 피어슨 모건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맨유 구단과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을 비롯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해 날을 세웠다.
맨유 구단은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고 호날두와 결별을 택했다. 호날두는 무소속 상태로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고 있다.
소속팀 문제와 별개로 호날두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5개 대회 연속으로 골을 넣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지난 25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 상대로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발을 밟혀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닛칸스포츠’는 “호날두는 금자탑을 세웠다. 가나 상대로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며 “화려판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헌신적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고 살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호날두는 맨유와 상호 합희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이번 대회에 ‘무소속’으로 임하고 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 구단 알 힐랄의 호날두 영입 검토,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쏟아지는 슈퍼스타다”라고 주목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