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가... 獨 언론의 경우의 수 계산, "어떻게 해도 2위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1.26 12: 02

독일 언론이 벌써 자국 언론의 16강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26일(한국시간) 자국 대표팀의 16강행을 기원하며 존재하는 경우의 수에 대해서 분석했다.
독일은 28일 오전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 스페인과 경기에 나선다.

일본이 여유 부리던 독일을 혼쭐냈다.일본은 23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서 독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경기종료 후 독일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2.11.23 /  soul1014@osen.co.kr

E조에는 독일-스페인을 포함해서 일본-코스타리카가 포함됐다. 당초 예상은 독일과 스페인의 양강이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단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경기가 연출됐다. 지난 1차전서 독일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일본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1위 경쟁 상대로 불리던 스페인이 코스타리카에 7-0으로 대승을 거둔 상황.
자연스럽게 독일과 스페인의 격차는 크게 벌어진 상태다. 월드컵은 승점 이후 골득실을 따지기 때문에 독일이 스페인과 맞대결서 이겨도 6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지 않는 이상 순위는 여전히 뒤질 가능성이 높다.
빌트는 독일 언론 입장에서는 어색할 경우의 수 계산에 나섰다. 이 매체는 "일단 최악은 독일이 무조건 스페인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스페인이 최종전서 일본을 잡고 2승 1패 3팀 그림을 만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은 코스타리카전서 대량 득점을 했기 때문에 이러면 거의 진출이 확정됐다. 만약 일본이 스페인을 잡는다고 쳐도 독일의 1위 진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