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전 MVP 풀리식, "16강? 자신 있습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26 09: 13

크리스티안 풀리식(24, 첼시)이 16강 진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어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경기 종료 후 FIFA는 MVP로 미국의 윙어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선정했다. 풀리식은 하지 라이트, 티모시 웨아와 함께 공격 라인을 구축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총 54번의 터치를 가져갔다. 동시에 패스 성공률 79%(23/29)와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7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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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풀리식의 말을 전했다. 풀리식은 "이번 경기는 훌륭했다. 모든 미국 팬들이 응원해주는 모습만 보더라도 힘이 솟는다"라고 전했다.
풀리식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전반전에도 우세했고 몇 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안타깝게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꽤 잘 통제했고 잉글랜드를 상대로 무승부라는 성적을 낸 것은 좋은 결과다. 하지만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라며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전부다. 우린 정말 공격적으로 나와야 한다. 승리하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야 한다. 난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정말 자신 있다"라고 16강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경기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 획득에 성공한 미국은 오는 30일 이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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