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 中! 유일 출전 2002 한일 WC서 노골..."아직 대회 첫 골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1.26 08: 42

사실상 축구 약체 아시아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이다.
카타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세네갈과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카타르는 이 경기 전반 41분 불라에 디아에게 선제 실점을 내줘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카타르는 후반전 시작 3분 만에 파라마 디에디우에게 추가 골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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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후반 34분 모하메드 문타리의 만회 골로 1-2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 39분 셰이크 아마두 디엥이 3번째 골을 기록하며 1-3으로 무너졌다.
그나마 이번 대회가 첫 참가인 카타르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1차전 에콰도르전서 0-2로 대패했지만 2차전서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것이다. 
카타르의 득점으로 인해 중국 축구가 세운 대기록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서 처음이자 지금까지 유일한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중국은 당시 3경기서 무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
중국은 당시 C조에서 브라질, 튀르키예,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포함됐다. 1차전 코스타리카에 0-2, 2차전은 우승팀 브라질에 0-4 패, 3차전은 3위팀 튀르키에에게 0-3으로 패했다.
이는 축구 약체로 불리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사실상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아주 과거로 돌아가면 1938년FIFA 월드컵에서 아시아는 현 인도네시아인 네덜란드령 동인도가 참가해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회 자체가 16개팀만 참가해서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당시 네덜란드령 동인도는 최강팀이던 헝가리와 맞대결에서 0-6으로 대패했다.
현 조별리그 체제에서는 중국만이 유일무이한 월드컵 참가에도 무득점 기록을 세운 것. 이후에는 월드컵 참가를 못하면서 중국 축구는 아직 월드컵서 데뷔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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