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월드컵] '난 네게 반했어!' 조규성, 월드컵 데뷔 K리거의 재발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26 07: 06

조규성(전북 현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꽃미남 K리거의 재발견이다. 
조규성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서 후반 29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교체 투입됐다. 
조규성은 교체 투입된 후 추가시간 포함, 23분여가 경기장을 뛰었다. 이날 대한민국이 부족했던 슈팅을 시도하고 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후반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대한민국 9번 조규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조규성의 소셜미디어 채널 팔로워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늘어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만여명이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후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얼굴이 클로즈업 되자 인기가 폭발했다. 팔로워수는 순식간이 증가됐다.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팔로워가 늘었다. 26일 오전 현재 45만명으로 늘었다. 
조규성의 게시물에는 영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댓글이 달리고 있다. “잘생겼다” “화면에 뜬 것 보고 반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조규성은 경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것밖에 못 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며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경기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가나전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또 인스타그램 팔로워에 대해 “알람은 꺼놨지만 팔로워가 계속 늘고 댓글이 계속 늘어나더라. 동료들도 그 얘기를 계속한다”며 급상승한 인기에 얼떨떨해했다.
한편 조규성은 지난 시즌 K리그 1에서 17골-5도움을 기록, 득점왕에 올랐다. A매치 17경기서 4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우루과이전을 통해 월드컵에 데뷔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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