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예측' 우루과이전 무승부 적중 서튼 "한국, 가나에 1-0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26 07: 21

놀라운 적중률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 서튼(49)이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영국 'BB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 서튼의 월드컵 경기 결과 예측 내용을 전했다. 영국 'BT 스포츠'와 BBC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전 축구선수 서튼은 놀라운 예측 실력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서튼은 월드컵 1라운드 16경기 중 12경기의 결과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물론 세부 스코어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승무패 여부만 따진다면 무려 75%의 적중률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경기 종료 후 한국 손흥민이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1.24 /soul1014@osen.co.kr

특히 서튼은 일본이 독일을 2-1로 꺾을 것으로 예측하며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혔으며 한국의 우루과이전 무승부도 예측에 성공했다.
심지어 그는 경기 전 "루이스 수아레스(36)와 에디손 카바니(36, 이상 우루과이)는 노장이다. 우루과이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한국은 공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지만, 최전방의 마무리 능력이 아쉽다"라고 평가하며 미래에서 온 듯 경기 내용까지 어느 정도 그려냈다.
많은 팬들의 시선이 서튼의 다음 예측에 쏠리고 있는 상황. 그는 25일 월드컵 2라운드 예측 내용을 전했다.
서튼은 한국이 가나를 상대로 1-0 스코어로 승리하리라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 우루과이와 득점 없이 비겼지만, 지루한 경기는 아니었다. 그들은 몇몇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16강에 오르기 위해 가나를 꺾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접전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가나는 25일 새벽 열린 포르투갈과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뛰어난 개인 능력을 앞세운 공격력은 위협적이었으나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서튼은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득점 없는 0-0 무승부를 점쳤다. 그는 "0-0 무승부를 자주 예측하지는 않지만, 이번 경기는 그럴 것 같다. 만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계속 바닥에 혼자 넘어지고 심판이 이를 믿어줄 경우, 포르투갈이 페널티 킥으로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기종료 후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2022.11.23 /  soul1014@osen.co.kr
한편 서튼은 일본과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2차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본의 코스타리카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둘 것을 예측하며 "일본의 승리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지는데 아마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에는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 리오넬 메시가 불과 두 경기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힘들다.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 아르헨티나의 간절함은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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