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두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 대표팀을 응원하러 갔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격리됐다.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을 받는 바람에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하지 못하고 카타르의 한 호텔에 격리 상태로 머물고 있다.
호나우두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조별리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카타르에 입국했다. 그런데 입국 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라는 진단을 받고 호텔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호나우두는 호텔에서 짧은 영상을 촬영해 근황을 밝혔다. 호나우두는 “아침에 감기 증세로 일어나 코로나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5일 동안 호텔 방에 격리될 예정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호나우두는 오는 29일 브라질과 스위스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도 현장에 갈 수 없고 호텔 방에서 TV로 응원해야 하는 처지다. 12월 3일 브라질과 카메룬의 조별리그 3차전은 현장에서 응원할 수 있다.
브라질은 25일 열린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히샬리송이 2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안 좋은 소식은 네이마르가 상대 선수들의 거친 태클에 9차례나 당하며 발목 부상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이 심해 스위스, 카메룬과의 조별리그에 출장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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