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네이마르(30, PSG)가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토너먼트 복귀를 예고했다.
브라질 '글로보'는 26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조별 리그 경기 결장하지만 토너먼트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지난 25일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서 세르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우승 후보 1순위다운 경기력이었다. 이날 브라질은 골대 불운을 딛고 히샬리송(토트넘)의 멀티골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슈팅 숫자 역시 22-4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브라질 역시 웃을 수만은 없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악재가 발생했다.
집중 견제를 당하던 네이마르는 후반 35분 세르비아 밀렌코치비에게 발목을 밟히며 크게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장에 주저앉아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던 그는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네이마르의 발목은 퉁퉁 부어오른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도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지독한 네이마르의 부상 징크스는 다행히도 조별리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글로보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조별리그를 모두 놓치는 것은 사실이다"고 입을 열었다.
글로보는 "천만다행으로 네이마르의 결장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끝날 것이다. 회복 기한을 치면 16강전에서는 다시 선발로 나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