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의 주인공 히샬리송(25, 토트넘)의 개인 소셜 미디어 팔로워가 1,100만 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대표팀은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의 첫 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튕긴 것을 본 히샬리송은 골문 앞에서 세컨드 볼을 따내 바로 슈팅을 시도, 세르비아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28분 히샬리송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강하게 날아온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띄운 뒤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을 작렬했다.
히샬리송의 엄청난 득점에 전 세계 팬들도 반응했다. 경기 전까지 8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졌던 히샬리송의 개인 소셜 미디어는 25일 오후 9시 기준 1,100만 명까지 증가했다. 불과 하루 만에 수백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히샬리송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내에서 해리 케인(1,337만 명)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은 팔로워를 가진 선수가 됐다. 히샬리송 다음으로 팔로워가 많은 선수는 손흥민(860만 명)이다.
한편 히샬리송의 득점에 힘입어 승점 3점을 따낸 브라질은 오는 29일 스위스, 12월 3일 카메룬을 상대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