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오프사이드 골 취소 아쉽네...웨일스와 0-0 무득점 [전반 종료]

이란이 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웨일스와 이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전반전에서 0-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웨일스는 승점 1점(1무), 이란은 승점 0점(1패)으로 2차전에 맞섰다. 웨일스는 미국과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란은 잉글랜드에 2-6으로 대패했다. 

웨일스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 웨인 헤네시, 벤 데이비스-조 로든-크리스 메펍의 수비 라인, 니코 윌리엄스, 아론 램지, 이선 암파두, 코너 로버츠, 해리 윌슨이 중원, 가레스 베일과 키퍼 무어가 최전방에 섰다. 

이란은 4-4-2 포메이션이다. 골키퍼 호세인 호세이니, 밀라드 모하마디, 마지드 호세이니, 모르테자 푸라리간지, 라민 레자이안, 에산 하자사피, 사이드 에자톨라히, 아마두 누를라히, 알리 골리자데, 메디 타레미, 사르다르 아즈문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 이란이 밀어부쳤다. 1차전 대패를 당한 이란은 승리가 절실한 입장. 부상에서 회복한 아즈문이 선발로 출장해 최전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0분까지 이란의 볼 소유가 많았으나 10분을 넘어가면서 웨일스도 서서히 공세를 펼쳤다. 전반 12분, 코너 로버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골에어리어 앞에서 키퍼 무어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란은 전반 16분 골리자데가 웨일스 진영에서 패스를 차단해 역습을 펼쳤다. 아즈문에게 패스, 다시 아즈문이 골리자데에게 킬패스를 찔러줘, 골리자데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후 VAR 판정에 들어갔고, 아즈문의 패스를 받는 골리자데가 수비 라인보다 살짝 앞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은 취소됐다. 

이후 웨일스와 이란은 공세를 주고 받으며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47분 누를라히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아즈문이 달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발끝에 닿지 않았다. 48분 프리킥에 이은 골문 앞에서 슈팅은 수비수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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