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로 둥지를 옮긴다는 소식은 거짓 루머였을 뿐이었다. '세체냥'으로 불리는 그의 선택은 LCK 잔류였다. '리헨즈' 손시우가 KT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에 도전한다.
KT는 25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리헨즈' 손시우의 영입을 밝혔다. KT는 "2023년 KT 롤스터의 새로운 서포터로 멋진 활약을 보여줄 리헨즈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로 손시우의 합류를 환영했다.
지난 2016년 스베누를 통해 프로로 데뷔한 손시우는 2018년 그리핀의 LCK 승격과 함께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손시우는 ‘바이퍼’ 박도현과 호흡을 맞추며 리그 내 최고의 봇 듀오로 각광받았다.
한화생명과 아프리카를 거치면서 커리어 하향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2022시즌 젠지에서 자신의 최대 강점인 변수 창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LCK 서머 우승에 톡톡히 일조했다. 특히 신지드, 유미로 보여주는 날카로운 플레이는 그야말로 명품 그 자체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