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를 1대씩 선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선수들에게 롤스로이스 자동차 1대씩 선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에 대한 깜짝 선물이다.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선수들은 롤스로이스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선수들에게 각각 RM6 밀리언 롤스로이스 팬텀을 제공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를 놀래켰다. 전반 10분 메시(아르헨티나)에게 PK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분 알 셰흐리의 동점골, 후반 8분 알다우사리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극적인 승리를 거두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놀라운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임시 공휴일을 선언하기도 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도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선수들에게 롤스로이스를 선물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2를 선물로 제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트위터에서 퍼졌다. 가격은 700만 위안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말레이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족이 축구 선수에게 롤스로이스를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4년 벨기에를 상대로 월드컵 최고의 골 중 하나로 꼽히는 골을 터뜨린 알 오와이란이 비슷한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나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서 롤스로이스 선물을 받는다는 보도나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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