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2023년 질주할 채비를 마쳤다. 2022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미드, 탑 라이너 ‘제카’ 김건우, ‘킹겐’ 황성훈이 한화생명에 합류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한화생명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제카’ 김건우, ‘킹겐’ 황성훈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2년 롤드컵 디알엑스의 ‘미라클 런’ 주인공들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해 챔피언 등극에 크게 일조했다. 특히 황성훈은 결승전 MVP에 올라선 바 있다.
두 선수가 합류하면서 한화생명은 역대급 로스터를 갖췄다. 2022년 한화생명은 육성을 선언했으나,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스프링-서머 시즌 연속 10위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2군도 스프링 10위, 서머 9위로 육성도 녹록지 않았다.
앞서 한화생명은 ‘바이퍼’ 박도현을 영입해 최고의 딜러진을 확보했다. 김건우, 황성훈까지 합류하며 한화생명의 2023년 로스터 내 롤드컵 우승자는 무려 3명이다. 2023년 한화생명이 정글, 서포터 포지션도 든든하게 보강해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