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는 지난 24일 오후 대구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 체육관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구광역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재용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이대영 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종목별 가맹단체회장을 비롯해 대구선수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대구선수단은 조정, 테니스, 승마를 포함한 총 22개 종목 총55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메달156개(금 37, 은 54, 동 65)로 작년과 동일한 종합 8위를 유지했다.
해단식은 축하공연, 대회결과 보고, 시상식, 축사, 대회기 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종목별 종합순위 2위를 기록한 조정, 테니스, 승마가 종목 입상상을 수상했으며 시청 휠체어 농구단과 대구 농아 FC 축구팀에게는 구기종목 입상상 수상, 우수 선수상에는 육상 김혜숙, 우수 지도자상에는 조정 김명현 감독이 수상했으며 전년대비 뛰어난 성적을 낸 단체에게 주는 성취상은 장애인 론볼 연맹, 장애인 보치아 연맹, 장애인 수영 연맹에게 주어졌다.
다관왕상에는 대회 3관왕(수영 김윤선) 및 2관왕 8명, 그리고 신기록상에는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3명(수영 강정은, 육상 김기영, 육상 정창민)과 아쉽게 입상하지는 못했으나 높은 점수를 획득한 뇌병변 축구팀과 보치아 이학수에게는 기여상이 수여됐다.
대구선수단 이대영 단장은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께 박수를 보낸다. 내년 전남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환경 개선 및 지원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