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아공 월드컵에서 '신의손'-2018 브라질 월드컵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가 최악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서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서 관심이 이어진 것은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토크스포르트는 경기 후 "수아레스는 영국 조기축구리그인 선데이 리그의 선수같았다. 유니폼이 몸에 꽉 끼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아레스는 한국의 두 센터백 사이에 가만히 서 있었다. 덕분에 상대 센터백은 협동 수비를 했다. 사실상 그는 한국을 도와준 셈"이라고 조롱했다.
수아레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을 막은 선수다. 하지만 12년이 지난 후 만난 이번 경기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대한민국을 맞아 볼터치 18회만 기록했다. 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다. 특히 수아레스가 전방에 배치 되면서 우루과이의 공격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2013-2014 시즌 리버풀에서 31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수아레스는 뒤뚱거렸다. 전력 질주를 펼쳤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