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번째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가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호날두는 1골을 넣으면서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10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골을 놓쳤고, 전반 1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헤딩 슈팅을 했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빗겨갔다.
전반 30분에는 박스 안 왼쪽에서 가나의 지쿠와 몸싸움 끝에 슈팅 기회를 잡았고 골망을 갈랐지만, 반칙이 선언돼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후반 20분 살리수가 호날두의 오른발을 밟는 반칙으로 포르투갈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호날두가 나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1-1 동점이 되고, 다시 포르투갈이 주앙 펠릭스, 레앙의 골로 가나를 물리쳤다.
호날두는 경기 후 “아름다운 순간이다. 5번째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팀이 이겨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5번재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게 나를 매우 자랑스럽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