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보고 있나?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남미 자존심 지켰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25 06: 38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남미 자존심을 지켰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둔 브라질. 20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브라질은 전반부터 빠른 공수 전개로 세르비아에 맞섰다. 포메이션은 4-1-2-3으로 준비.

[사진] 브라질이 세르비아를 잡았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리송(골키퍼), 다닐루, 마르키뉴스, 티아고 실바, 알렉스 산드루, 카세미루, 네이마르, 파케타, 하피냐,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가 먼저 뛰었다.
하지만 전반은 0-0으로 마쳤고, 후반에 승패가 갈렸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이 후반 17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튕긴 것을 보고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따내 바로 슈팅을 시도, 세르비아의 골망을 갈랐다.
히샬리송은 후반 28분 박스 정면 바로 안쪽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을 넣었다.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이 21위 세르비아를 꺾고 남미 자존심을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 22일 브라질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세계랭킹 3위 아르헨티나가 51위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당했다. 이변이었다. 축구팬들에게는 충격이 될 만한 결과였다. 하지만 브라질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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